주한호주대사관 교육국 공식블로그

 

 

어울려 사는 다문화사회 호주!

유학생의 적응을 돕는 호주 대학의

호주학생 + 유학생 협동 학습 프로그램

 

호주주립기술전문대이사회(TAFE Directors Australia)와 호주대학총연합(Universities Australia), 호주 사립교육훈련기관위원회(Australian Council for Private Education and Training) 등 호주 교육기관 관련 조직에서는 호주 자국 학생(Local)들과 유학생(International)들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배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유학생 적응 지원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호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호주 문화와 학교, 지역 커뮤니티에 보다 빨리 적응하고 언어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호주 학생들 역시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자신과 다른 문화를 접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는 거고요.

 

 

 

이번 시간에는 서호주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와 키스홈주립기술전문대(Chisholm Institute of TAFE), 시드니 국제 경영 대학교(International College of management, Sydney), 애들레이드 대학교(University of Adelaide)의 유학생과 호주 학생의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학원생과 스텝이 함께하는 이해 쌓기(Building understanding: postgraduates and staff coming together)

 

- 서호주대학교

 

 

서호주대학교의 LACE(The Language and Cultural Exchange) 프로그램은 유학생들과 호주 학생 간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문화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유학생들은 같이 공부하는 호주 학생 및 스태프들과 음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출신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호주대학교 커뮤니티에 적응합니다. 유학생들은 호주 학생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실생활 영어를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스태프 역시 유학생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더욱 시야를 넓힐 수 있죠.

 

LACE 프로그램은 45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약 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LACE가 즐겁고, 흥미롭다고 이야기 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96%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호주대학교에 대해 좀더 친근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모일 때마다 새로운 친구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들로부터 다른 문화 이야기와 학문 이야기를 듣는 게 신이 나요!” LACE 참가자들에게는 서호주대학교의 교수법 포럼’, ‘서호주대학교 스태프 훈련등 대학교 공개포럼에서 말할 기회도 주어진답니다. (공개 포럼에서 말하는 것 살짝 부담되겠지만, 유학생 입장에서는 영어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

 

2. 함께 배우기 프로젝트(Project-based Learning: learning together)

 

- 치즘주립기술전문대(Chisholm Institute of TAFE)

 

키스홈은 호주 전역에 6개의 캠퍼스 둔 주립기술전문대학입니다. 건축학 및 회계, 비즈니스, 컴퓨터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직업연수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문화적 다양성이 특징인 단데농과 빅토리아 지역에 위치한 키스홈에서는 유학생들을 환대하는 그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기 프로젝트는 스태프의 가이드 아래 학생들이 협동을 이루는 프로젝트로 건축학 프로그램 안에서 진행됩니다. 유학생과 호주학생이 3-4개 그룹을 이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게 주요한 교육 방식입니다.

 

 

 

학생들은 건설산업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3학년의 학생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요. 이것은 직업연수 기관의 성격에 맞게, 유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학생들은 또한 취업 전에 인턴십과 같은 경험을 얻기 위해 그들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학교 밖 활동도 활발히 참여하는데요. 지역의 건설, 디자인 건물들로 현장학습(field trip)을 가는 기회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3.40여 개국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부

- 시드니 국제경영대학(International College of Management, Sydney)

 

국제경영대학은 호주 학생들과 국제학생들의 비율이 거의 50:50입니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많죠) 40여 개국의 유학생들이 함께 수학하고 있습니다. 호주 학생들과 유학생들은 학교의 시설물을 함께 이용하며 (24시간 개방되는 학교 컴퓨터실, 시장, 도서관, 테니스코트) 자연스레 친해지게 됩니다.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기숙사 보조원(Residential Assistant)과 졸업생 보조원(Graduate Assistant)을 통해 다양하게 도움을 받습니다. 기숙사 보조원(RA)과 졸업생 보조원(GA)은 호주 학생들과 유학생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들은 학생들에게 학문적으로 가이드를 주기도 하고, 학생의 안전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도움을 주기도 하죠! (힘들 때 선배로서 상담을 해줄 수 있잖아요 ^^?)  기숙사 층별로 보조원들과 학생들이 회의를 하고요, 시험기간에는 보조원들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기숙사 및 졸업생 보조원은 후배들의 학교생활을 세심하게 도와줍니다.

 

 

신입생들은 오윅(O-week: Orientation Week) 팀이나, ‘ICMS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습니다. 오윅 팀은 신입생들이 팀 내에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신입생들이 사회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활동을 벌이기도 하죠.

 

버디 프로그램 1학년 학생에게 2학년, 3학년 학생들을 버디(Buddy)’로 맺어줍니다. 버디는 신입생들에게 정보를 주기도 하고, 때론 충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시드니 국제대학은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후배 신입 유학생의 적응을 도와주는 게 문화로 자리잡았는데요. 선배들이 후배를 도와주는 결과는 졸업생들의 점수에 반영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정말 잘 이끌어 주는 선배가 많을 것 같습니다.  ^^::)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9개월의 산업 훈련 코스를 받도록 하는데요. 이 코스는 호주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실전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선배 멘토(Peer mentors)들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

- 애들레이드 대학교 (University of Adelaide)

 

선배 멘토 프로그램은 졸업생이나,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여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배들에겐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선배 멘토들은 유학생들과 자국 학생들이 더 친해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유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 내에서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죠.

 

선배 멘토는 유학신입생을 돕기 위해 자료와 정보 등을 모아 출간활동을 벌이고, 워크샵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Welcome Centre’에도 참석해 자원봉사를 하는데요. 2009 2월에는 32명의 멘토들이 (15명은 자국학생, 17명은 국제학생) 참여해 총 1626시간 봉사했답니다. (1 1초가 소중한 선배 멘토들이 후배들을 위해 1600시간 가까이 봉사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선배 멘토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배 멘토들은 훈련과 경험들이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졸업 후 직업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선배 멘토 프로그램 2006년 시드니에서 열리는 17번째 ISANA 국제 교육 컨퍼런스(International Education conference in Sydney)에서 학생 패널 투표에 의해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1. Deborah 2014.04.21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위의 이미지를 사용해도 될까요? 안된다고 하시면 사진을 내리겠습니다. 참고로 올린글의 링크를 참조 하셨으면 합니다. http://deborah.tistory.com/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