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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Perth) 유학 생활, 그 첫 걸음

 

퍼스에서 서호주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브리지 코스(Bridge Course)를 수강하고 있는 온라인리포터  Andrea의 포스팅을 소개해 드립니다. 호주에서 중국인, 일본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유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Andrea의 일상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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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Kings Park에서 바라본 퍼스의 풍경입니다.

 안녕하세요! 호주무역대표부의 온라인 리포터 Andrea입니다. 이렇게 글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네요. 저는 현재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UWA)에서 Biomedical science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학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아 가끔씩 어려움을 느끼곤 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호주로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학사나 석사 과정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호주 생활에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호주에 유학을 온지 벌써 5개월째 접어들었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퍼스(Perth), 호주 서쪽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드니나 멜버른 등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주 전체 도시 중에서는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저는 퍼스에 있는 여러 대학들 중 UWA에서, 학사 과정을 밟기 전에 듣는 영어 코스인 bridging course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사진 2] UWA의 대표적인 건물인 시계탑입니다.

호주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경로 중 하나를 거쳐야 합니다. 첫 번째로, IELTS TOEFL에서 필요 점수 이상을 얻으면 바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둘째로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영어 코스를 수강하고 자신의 전공 과목에서 요구되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코스를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어학원에 진학을 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IELTS TOEFL에서 충분한 점수를 받지 못하여서 대학에 진학이 불가능한 경우나, 조건을 만족했음에도 스스로 대학 수업을 듣기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경우입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대학마다, 또 전공마다 요구하는 점수가 다르므로 사전에 알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Bridging course에 대해 처음 듣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어학원인, UWA의 부속 영어기관인 Center for English Language Teaching(CELT)를 예시로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학원에 따라 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 3] UWA 캠퍼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CELT의 코스에는 여러 영어 관련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학사나 석사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호주에 온 경우 Bridging Course를 듣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술적인 자료의 분석과 작문 능력 등의 영어 실력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어학원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 진학과 관련된 코스는 대부분 수강을 위해 자격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듣고 있는 Bridging course의 경우, 20-week program은 수강을 하기 위해 IELTS overall 5.5와 각 파트당 5.0 이상을 미리 받아야 하며, 10-week program IELTS overall 6.0과 각 파트당 6.0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자격 조건은 어학원과 코스에 따라 다르니, 이것도 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 4] 어학원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책자입니다 (Bridging Course의 정식 명칭은 Academic English and Study Skills Bridging Course입니다).

지금까지 어학원에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는 얘기를 못 알아들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간단한 대화도 어렵게 여기곤 했지만, 이제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유학 생활에 보람을 느낍니다.

 

제 경우는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지만,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죠.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또 한국에서의 일상과 공부를 통해 배우지 못한 것들을 새로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5] Bridging Course의 수업 모습입니다. 원래는 반을 나누어서 수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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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호주로 유학을 오는 이유의 대부분은 영어를 배우기 위함이지만, 여러 나라의 사람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호주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저도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호주에 있는 대학을 지원했어요.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이 곳에서는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과의 만남들이 있기에 앞으로의 생활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낯선 문화와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유학을 아직 망설이고 계시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6] Kings park에서 Bridging Course 친구들과 barbecue party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Andrea의 호주 유학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달에 더 풍성하고 알찬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호주 유학이나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작성자: 김소영(Andrea Kim) (Email: sally8640@naver.com )

[온라인 리포터 분들의 글은 호주대사관 교육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