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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학 꿀팁] 호주 유학 생활을 위한 장바구니 물가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호주대사관 교육국 블로그 이웃님들,


오늘은 호주대사관 공식 블로그 통신원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호주 유학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직접 호주에 나가있는 유학생들의 관점을 빌린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호주 유학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유학 생활의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 오늘은 호주 유학생들의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면서 호주의 물가를 가늠해 보도록 해요!!^^





필진소개 <이가현>                                                                                                                           





캥거루를 보겠다고 교환학생으로 호주까지 오게 된 이가현입니다.       

서울의 분주함과는 상반되는 매력이 있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호주국립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77배 면적의 호주 국토에서 하나씩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나가고 있는 중이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에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 호주에서 장을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호주의 인건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점과 맞닿아 있어요. 워킹홀리데이로도 유명한 호주는 최저시급이 한국에 비해 2.5배(2017년 8월 기준)나 높아 팁이 포함된 외식비가 여타 생활비에 비해 유학생들에게 부담을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비단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호주 국민들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것(home cooking)을 경제적 이유 때문에 선호한다고 하니, 장바구니 물가를 알아보는 것이 호주 생활 준비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호주의 장바구니 물가는 어느 정도인지 식재료를 중심으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유학을 하고 있는 캔버라는 호주의 행정 수도로서 행정 기관들이 모여있어 주민 대다수가 공무원입니다. 주민들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높아서인지, 호주 내에서도 다소 외식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학교 내에서도 학식이라는 개념이 없어 유학생을 비롯하여 교내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집에서 점심을 준비해 오기 때문에 식재료의 가격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지요.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캔버라의 물가는 서울에 비해 22% 다소 높은 수치(출처 : https://www.expatistan.com/cost-of-living/comparison/seoul/canberra)를 보입니다. 이런 수치를 내는 항목들에는 음식, 거주비용, 의류 가격, 교통비, 의료비, 여가활동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음식과 관련된 비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외식물가




경제학에서 각 나라의 빅맥 가격을 비교하는 빅맥 지수가 물가 비교에 유용하게 쓰인다지요?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호주의 빅맥 가격은 한국의 1.5배를 웃도는 수치를 보입니다. 이처럼 외식은 캔버라가 확실히 비싼 가격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래에서 살펴볼 식재료 물가는 한국보다 싼 품목도 많으니 실망하지 마세요!





여기서 잠깐!호주 유학생이 드리는 Tip


호주 마트에서 팔지 않는 김, 한국 쌀, 다양한 종류의 라면, 고추장, 된장 등과 같은 한국 식료품이 필요하다면, 챙겨 오시기보다는 한인 마트를 방문하여 구매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호주의 대부분의 도시에는 한인 마트가 있고, 제가 유학하는 캔버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한인 마트에서 파는 품목의 가격이 꽤 합리적인 편이라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한국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한가지 덧붙여 말하자면 한인 마트 중에 한국으로 택배를 부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꽤 있으니, 현지 우체국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에 한국으로 택배를 부치고 싶다면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식재료 물가


출처: expatistan, cost of living

        (https://www.expatistan.com/cost-of-living/comparison/seoul/canberra)


지표에서 노란색은 캔버라의 가격을, 초록색은 한국의 가격을 나타내고 있어요. 그 뒤의 퍼센트는 –는 한국의 가격에 비해 캔버라 가격이 저렴한 정도를, 반대로 +는 한국에 비해 캔버라 가격이 비싼 정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식료품은 한국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표로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항목

한국과 비교시 물가

외식

다소 비쌈

야채, 과일

매우 저렴

육류

소고기 2배 이상 저렴
돼지고기 비슷
닭고기 다소 비쌈
양고기 다소 저렴

유제품

다소 저렴

주류

다소 저렴

 



야채, 과일 물가



“호주 야채와 과일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므로 지갑이 가벼운 유학생들도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는 문제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전반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하는 과일이나 야채의 경우는 오히려 캔버라가 더 저렴한 수치를 보여요~ 실제로 호주에서 판매하는 과일과 야채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싼 편인데요! 호주 야채와 과일로 지갑이 가벼운 유학생들도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는 문제없으리라 생각되어요.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특히 과일 중에는 메론 종류가 저렴한데, 한국에 비해 반값 정도로 한 통을 살 수 있어요~! 메론 종류도 허니듀 메론, 락메론, 피엘데사포 메론 등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지요.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호주에 와서 여러 종류의 달달한 메론을 국내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류 물가

 

출처: coles 홈페이지

(https://shop.coles.com.au/a/a-national/product/coles-beef-porterhouse-steak)



소고기가 유명한 호주! 그 물가는 어떨까요? 소고기를 한국과 비교하자면 그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고기의 등급이나 질에 따라 일정한 차이가 있겠지만 안심이나 등심을 두고 비교해 보았을 때, 기본 2배 이상은 쌉니다!! 한국에서 소고기 안심이 보통 100g에 15000원 정도라 어림 잡는다면, 호주에서는 100g에 약 3달러가 못되니 5배 정도 차이가 나요. 이 계산이 좀 극단적인 예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호주에서 소고기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호주 소고기는 현지에서 가격과 품질이 더 뛰어나 유학생들의 장바구니에 항상 자리잡고 있답니다”



 

출처: Australia Online Catalogue

(https://www.catalogueau.com/meat-prices-february-woolworths-catalogue-and-coles-catalogue/)







돼지고기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닭고기는 닭다리와 날개는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닭가슴살은 조금 더 비싼 가격입니다.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은 대형마트에서 8달러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다고 느껴졌습니다. 호주에서 치느님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건강한 로스트 치킨을 먹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고기 또한 쉽게 정육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양고기를 집에서 흔히 조리해 먹지 않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호주는 호주산 양고기를 다양한 요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양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이 진열대의 한 층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보편화 된 만큼 가격도 조금 저렴하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유제품 및 와인 물가


 



유제품은 호주가 신선하고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우유나 버터, 치즈는 한국보다 진하고 깊은 맛을 내고, 그 가격도 한국에 비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넓은 국토에서 이루어지는 낙농업이 호주의 맛좋은 유제품들을 만들어내 유학생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여기서 잠깐! 호주의 편의점은 어떨까?


최근 시드니와 멜버른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활발하게 지어지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일반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간 호주에서는 주유소와 함께 운영되는 편의점 형태가 일반적이었는데요. 차를 타고 가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된 호주에서는 주거지에 들어선 일반 편의점이 확대되기 어려웠어요.

호주 편의점의 인기 품목은 담배, 음료수, 제과류 등인데요. 일부 한국 라면과 과자가 호주 대형 슈퍼마켓에 공급된 이후로 일부 편의점에서도 한국산 라면과 과자가 팔리고 있다는 사실! 다만 편의점에서 음식을 바로 먹는 문화는 자리잡지 않아서 즉석식품의 판매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수준으로, 한국에 비해 매우 미비하다는 것도 한국과 다른 부분이에요~




주류 물가


 



호주는 주류에 대해 비교적 엄격한 국가입니다. 각 대형마트에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liquor shop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고른 주류는 거기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여권과 같은 신분증 검사가 엄격히 이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호주의 맥주는 한국에 비해 약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와인의 경우, 세계 와인 시장 점유율 3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10달러 안팎의 대중적인 와인부터 고급 와인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전반적으로 와인은 원산지이다 보니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여기서 잠깐!호주 유학생이 드리는 Tip


도이체방크가 최근 세계의 물가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맥주와 담배를 즐기는데 가장 많은 돈이 드는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호주 멜버른인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가 비쌉니다. 하지만 호주의 마트는 주로 매주 세일을 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호주는 울워스(Woolworths)와 콜스(Coles) 두 회사가 식품유통산업을 양분하고 있는데, 이 두 마트는 매주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세일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 수요일에는 품목을 새롭게 해서 다시 세일하죠. 이 두 마트는 경쟁관계이기때문에, 할인품목이 거의 달라서 비교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이상 호주 현지 장바구니 물가를 알아보았는데요, 유학 생활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호주에서 직접 요리를 하게 되면, 한국과 크게 물가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형 마트(Coles, Woolworth, Aldi)에서 품목별로 반값 세일을 하는데, 이런 기회를 잘 잡으시고, 현지에서 재배한 오지(Aussie) 식료품을 구입하게 되면 가격과 신선도까지 잡는 합리적인 현지 생활을 꾸려나가실 수 있을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호주산(Aussie) 농산물과 유제품으로 이웃님들께서 건강한 유학 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