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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후속 인터뷰 지난 일년간의 유학생활

 


 

지난 해, 여름이 저물어 갈 즈음이었던 듯싶습니다. 나라도 전공도 다른 유학생들의 인터뷰를 담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로부터 어느덧 일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관련포스트보기: 유학이라는 도전, 유학을 결심하기까지-멜번 유학생 인터뷰 취재기




      

타이완 주니어하이스쿨에서 아트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던 앨리스(Alice)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움을 발견하고자 호주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미디어(Creative Media) 석사(Master)과정 입학을 앞두고 지난 인터뷰 당시,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40주간의 EAP 코스를 이수한 이후, 2013 2월에 Master과정을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녀의 목표대로 작년 말 EAP 과정을 수료한 후 올해 2월에 석사과정을 시작하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Alice Yin-Ching Lai

Taiwan

Creative Media, Master.




홍콩에서 항공산업경영학을 전공한 에드워드(Edward)는 실무적이고 도전적인 경험을 쌓고자 항공산업으로 유명한 호주에서의 석사과정에 도전하였습니다당시 10주간의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과정을 마치고 2012 7월 학기 입학예정이었던 에드는첫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여름방학을 보낸 후 현재 두 번째 학기 중에 있는데요더욱 더 혹독해진 학과 과정으로 인해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하게 생활하고 있다 합니다.

 






Edward Ng Sheung Hei

Hongkong

Aviation Industry Management, Master.

 

 

 


그간의 학업 성과는 어떠하였는지, 대학원 생활은 어떠한지,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느꼈는지 등, 호주 유학 생활에 대해 솔직 담백한 그들의 이야기를 취재해 보았습니다.

 





앨리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앨리스 입니다.

지난 번 인터뷰 때에는 어학 코스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석사 과정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있어요. 저와 같은 유학생들에게는 어학 코스를 마치고 전공 과정으로 넘어오는 것이 정말 큰 전환점이라 생각됩니다.

 

에드:

안녕하세요. 저는 에드입니다.

지난 번 인터뷰를 통해 인사 드렸을 때, 제가 어학 과정을 밟고 있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고요, 현재 두 번째 학기 중입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는 항공산업경영학인데, 에어포트라던가 에어라인 등 항공 관련 전반에 대해 다루는 분야입니다.

 

 

 



 

 

 

 

Q. 첫 학기, 대학원 생활은 어떠한지

 

앨리스:

3월에 대학원에 진학하였는데요, 겨우 2개월 지났을 뿐인데 체감하기로는 아주 긴 시간이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네요. 불과 2개월 동안,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던가, 스토리 스크립트 및 스토리 보드 작업 등 3~4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어요.

 

사실, 처음에 석사 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웬만해서는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며 자신했었죠. 비록

6개월 정도의 짧은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헌데, 대학원 진학하고 보니 대부분의

현지 학생들이 3년에서 4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친구들이더라고요.

 

그 친구들과 팀이 되어 작업을 하는데,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3~4명 정도가 한 팀이 되는데, 다들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어떤 친구는 드로잉에 뛰어나고, 어떤 친구들은 엔지니어링에 뛰어난데, 저는 그저 중간인 거에요. 이것 저것 대강 다룰 줄은 알지만, 이 분야엔 내가 전문적이다 라며 내세울 만한 능력이 없더라고요. 나는 뭘 해야 할까, 나는 쓸모 없는 팀원인가 라며 계속 자문했죠.

 

지금은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물어보곤 해요.


 

Q. 현재 두 번째 학기 중에 있는데, 첫 번째 학기와 비교하자면

 

에드:

첫 학기보다 지금이 더 흥미로운 것 같아요. (심도 있어지면서) 이번 학기에서 더욱 더 즐겁게 공부하고 있어요. 하지만, 학습량이라던가 과제들을 견주어 비교해보면, 지난 학기에 비해 훨씬 더 어려워졌죠.


 

Q. 예상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실제 대학원 생활은 어떠한지

 

엘리스: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달라요. 석사 과정에서는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다룰 거라 생각했거든요. 헌데, 예를 들어 현재 진행 중인 인터액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관련 프로젝트의 경우, 제 관심사인 3D 애니메이션이 아닌 컴퓨터 스크립트 작업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2~3주 안에 완성하여 제출해야 하는데, 저로선 무척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현지 학생들은 설령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부문이 그들의 전문 분야나 관심 분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보이더라고요. 그러니 내 스스로 내가 수동적인 사람이라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현지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 해요, 그 친구들이 제게 유용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거든요. 이젠 저의 태도를 바꾸고 더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요. 아마 다음 학기에는 더 나아지겠죠, 지금은 겨우 첫 학기일 뿐이니까요.

 

에드:

, 예상했던 것과 꽤 달랐어요. 유학 간 친구들에게 유학 생활 어떠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잘 지내고 있다고 대답하잖아요. 학업도 할만 하고, 방학 때는 여행도 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사실상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 곳 호주에서의 석사 과정은 정말 너무 너무 바쁘답니다.

 

가장 큰 이유를 들자면, 홍콩에서 공부해오던 방식과는 너무 많이 다른 호주 대학원의 교수법 때문인데요. 홍콩에서는 강의 노트를 보고 공부하고 난 후 시험을 치르고, 시험에서는 내가 배우고 익혀 기억하는 모든 것들을 적어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곳에서는 모든 것이 토론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 매 과제 하나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학과 혹은 그룹 단위의 토론은 필수적이라 더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죠.

 

 

 



 

 

 

Q. 하루 일과는 어떠한지

 

앨리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스튜디오로 가서 밤까지 때로는 자정까지 작업을 하고 잠을 자러 가죠. 계속해서 같은 일상의 반복이에요.

 

에드:

공부하고 먹고, 또 공부하고 먹고, 그리고 자요. 가끔은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해요. 당구를 친다던가, 커피를 마신다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요.

 

Q. 호주 대학원의 학업 일정이 얼마나 바쁜지

 

앨리스:

대학원에 들어와선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며 보내요. 때로는 밤을 새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생활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학과 친구들이 한 스튜디오에서 같은 패턴으로 일을 하기 때문이죠. 함께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다가 같이 커피를 마시러 가기도 하고, 함께 작업도 하고, 함께 음식도 먹고, 재미있어요.

 

에드:

대학원에서의 생활은 공부, 공부, 그리고 공부, 이렇답니다. 아마 매 학기의 첫 2~3주 정도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에요. 특별히 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다기보다 과목 소개와 과제에 대한 설명, 그리고 코스에 대한 개요를 전달하는 정도거든요. 이렇게 초반 몇 주 정도가 지나가고 나면, 그 이후에는 정말 많이 바빠지죠. 개별 과제(Individual Assignments), 그룹 과제(Group Assignments), 그룹 프레젠테이션(Group Presentations), 그리고 때로는 학기 마지막 즈음에는 그간 배운 것들을 망라해야 하는 리플렉션 페이퍼(Reflection Papers)까지 제출해야 하기도 하니 많이 바빠지죠.

 

 

 



 

 

 

 

Q. 석사과정에서 영어로 소통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앨리스:

제 전공의 경우는 디자인이다 보니, 항상 그림을 그려서 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전달하거든요.

그 덕분에 의사 소통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편이에요. (웃음) 하지만 가끔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를 들면 그룹 워크를 할 때 리더를 선정하는 경우, 영어에 능통한 현지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지

게 되거든요.


 

Q. 영어실력은 많이 향상되었는지

 

에드:

제 영어 실력은 제법 많이 향상된 거 같아요. 제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기숙사에는 보통 전 세계 다양한 나라 가령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영국, 인도 등지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살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 영어가 소통을 위한 유일한 언어라는 거죠. 또한 기숙사에서는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룸메이트와 이야기하고 어울리면서 영어를 사용하게 되고요. 제 영어는 이런 덕분에 향상될 수 있었답니다.

 

앨리스:

저의 경우는 듣기 능력은 많이 향상되었는데, 말하기는 아직도 부족하다 생각돼요. 가령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제가 어떤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였는데 제 의견에 대해 현지 학생이 그건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 라고 아주 빠른 속도로 끼어들어 이야기를 해버리기도 하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과 똑 같은 이야기를 그 친구가 해버리는 거죠, 제 이야기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말이에요.

 


Q. 그렇다면 이제 영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앨리스:

아직도 힘들어요. 왜냐면 호주 슬랭들을 들을 때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Q. 학과 친구들은 어떠한지

 

앨리스:

성격들은 정말 다들 좋아요, 친절하구요. 하지만 모두들 훌륭한 애니메이션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보니, 프로젝트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친절하지만은 않죠. 내 아이디어가 이래서 더 나아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곤 해요. 하지만 서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배우고 하는 과정의 일환이라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에드:

학과의 절반 학생들은 23세에서 28세 혹은 30세 정도 구요, 나머지는 30세 이상이에요. 국적은 로컬(호주 현지인) 친구들도 있고요, 싱가포르나 중국에서 온 아시아 친구들도 있고, 독일, 중동 그리고 미국에서 온 친구들도 있습니다.

 

앨리스:

저의 과는 미국인, 영국인, 남아메리카인, 태국인, 인도네시아인, 한국인, 중국인 학생들이 있어요.

 

 

Q. 교수진들도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앨리스:

몇몇 강사 분들은 영국인이고 몇몇 분들은 호주인이에요. 교수진은 대부분이 이 두 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아요.

 

에드:

저의 학과의 경우는 교수진은 거의 다 호주인이에요.

 

 

 


 

 

 

Q. 자국의 시스템과 비교할 때, 호주 대학원의 교수법은 어떻게 다른지

 

에드:

홍콩의 경우는 강의를 듣고 강의 노트를 보고 교수진의 설명을 듣고 하는 식이었고요, 호주에서는 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주어진 질문이나 시나리오에 대해 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죠. 토론을 하는 동안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으로 케이스스터디 분석 등을 하면서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죠. 이 방식이 좀 더 나은 교수법인 것 같아요.

 

앨리스:

타이완에서는 교수님과 학생이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요, 마치 부모님과 자식과 같이 말이에요. 때로는 타이완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주말 시간까지 종일 할애하여 프로젝트 진행을 지도해주시거든요. 저는 교수님과의 이런 매우 친밀한 관계를 좋아해요.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교수님의 의견이 학생들의 프로젝트에 많이 투영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자립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힘들다는 점이죠.

 

반대로, 호주에서는 교수님이 아이디어나 제안은 주시지만 최종 결정은 학생 스스로 해야만 하고 필요한 리서치도 스스로 해 나가야 하죠. 이 곳에서 교수와 학생간의 관계는 그리 친밀하진 않지만, 독립적인 생각을 전개해나가는 데에는 더욱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Q. 학과별로 요구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어떠한 것들인지

 

앨리스:

대부분은 팀 워크에 대한 것이에요. 교수님이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면서 프로젝트 진행 상태를 점검하면 그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정도죠. 아직까진 그렇게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해보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답니다.

 

에드:

이번 학기에 제가 총 4개 과목을 수강하는데, 매 과목별로 그룹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요. 프레젠테이션은 대부분 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는 식으로 진행되죠.

 

 

 



 

 

 

Q. 현재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앨리스:

(시티 외곽에서 살았었는데) 현재는 시티에서 살고 있어요. 왜냐면 제 전공의 특성상 스튜디오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튜디오가 있는 시티로 이사했죠.


 

Q. 기숙사에서 계속하여 거주하고 있는데, 기숙사에서의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지내는 생활에 만족하기 때문인지

 

에드:

, 다른 학생들과 어우러져 함께 지내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기숙사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많은 이벤트도 열리는데 예를 들면 코트 야드 파티(Courtyard Party)라던가, 무비나이트(Movie Night)에는 영화 상영 룸에 모여 앉아 피자를 먹으면서 영화를 즐기죠. 이런 것들이 기숙사에서의 생활이에요. 파티가 있을 때는 디제이(DJ)가 음악을 틀고 학생들은 모두 어울려 춤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마시고 그러죠. 정말 즐겁답니다.


 

Q. 호주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이 있다면

 

에드: 제 첫 룸메이트요. 처음에 호주에 왔을 때,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애였거든요. 심지어 대중교통 티켓을 구매하는 법도 몰랐어요. 제 룸메이트였던 톰(Tom)이 멜번에 정착하는 법에 대해 많이 알려줬어요. 많은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바비큐에 초대도 해주고, 영화도 함께 보러 가고, 호주 풋볼도 관람 하구요. 절 많이 도와줬어요, 처음에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에요.

 

앨리스: 제가 아는 라파엘(Raphael)이라는 호주 분이 계시는데요, 개인적인 시간을 활용해서 유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신 분이셨어요.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파티에 저를 초대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이런 건 유학생들에겐 호주의 진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경험이잖아요. 여러모로 그 분께 정말 감사 드려요.

 

 

 



 

 

 

Q. 호주로의 유학을 선택한 것은 자신을 위해 좋은 결정이었다 생각하는지

 

앨리스:

이 곳에 와서야 제가 모르는 것들 그리고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만약에 제가 계속 타이완에 머물렀다면,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아마 제 상황에 만족하고 말았을 거에요.

 

에드:

여러 가지 면에서 스스로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기에, 좋은 결정이었다 생각해요. 영어 그리고 심지어 표준 중국어까지도 많이 향상되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의 문화도 알게 되었고요.

 


Q. 유학 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은

 

앨리스:

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인 문제가 저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유학을 와서 어느 날 갑자기 내 전문성과 관련하여 사실 내게는 아무런 강력한 무기도 어드벤티지도 없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는 거죠. 정말 좋지 않은 감정이에요. 타이완에서는 제 분야에 자신도 있었고 늘 잘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지금 이 곳에서는 이것도 할 줄 모르고, 저것도 할 줄 모른다 그런 느낌이에요. 심지어 내가 이 분야에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해서까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죠.

 

에드:

호주라는 나라에 정착하기에 멜번은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 딱히 나쁜 점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Q. 호주로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해 주고픈 말이 있다면


 

앨리스:

겸손해지시고 스스로를 초심자로 여기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생각하고 계속해서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세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는 말고요. 동시에 내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리려 하시고요.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그리고 다양한 그룹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해지세요. 익숙한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나올 수 있는 성격과는 다른,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서 유용할 또 다른 성격으로 나를 변화시키세요.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나을 때도 있어요,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나는 이 곳에 배우로 왔다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이 것이 제가 드리고픈 당부의 말씀이에요.

 

에드: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능동적으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세요. 영어 실력이 좋은 경우라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으시겠지만,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은 경우라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그냥 대화를 건네세요. 문장이 틀리거나 문법적인 실수가 있더라고 신경 쓰지 마세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테니까요. 그냥 계속 영어로 말하고, 대화하고, 연습하세요. 그럼 영어는 그냥 간단하게 향상될 거에요.

 

그렇게 능동적으로 대화함으로써 각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실 수 있을 겁니다. 서로의 다양한 생각들과 이야기와 문화를 나누다 보면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나누어 준 앨리스(Alice)와 에드(Ed)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며, 앞으로도 두 친구에게 끊임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