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 교육국 공식블로그



계절학기 활용하는 방법, 일정 관리하는 노하우 공개

 

 

 

뜨거웠던 여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3, 새 학기가 시작된 캠퍼스는 기나긴 여름방학(Summer Break)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과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로 북적이며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2013년의 첫 학기(Semester 1, 2013)가 시작되기 전, 지난 학기(Semester 2, 2012)가 막 끝났을 무렵에

여름 방학(Summer Break)으로 조용하고 한적해진 캠퍼스에서는 이내 또 다른 시작, 계절학기 (Spring/Summer Semester)가 시작되었답니다.

계절학기가 정규학기로 편성되어있는 전공 특성으로 인해 선택의 여지 없이 여름을

고스란히 학업에 할애해야 했는데요, 계절학기(Spring/Summer Semester 2012)는 지난 학기의 기말시험이 끝나고

한 주의 짧은 브레이크 후에 곧바로 시작되었답니다.



 

호주대학의 학기(Semester) 구성의 예

 



 

계절학기는 시간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유용하기도 한편, 도전적이기도 합니다.

 

호주대학의 방학은 한국에 비해 꽤 긴 편이랍니다. 학과나 학교에 따라 다소 상이하겠지만 여름방학의 경우대략

11월 무렵부터 시작되어 2월까지 약 3~4개월간 이어진답니다. 이렇듯 기나긴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한 방편으로

계절학기를 선택한다면 시간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테지요.

한편, 12주로 편성되어 있는 정규학기에 비해 계절학기는 상대적으로 짧은 10주라는 기간 동안 정규학기 

, 12주의 분량을 소화해내어야 하는데요, 여기엔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요구된답니다.

 

 

STR: Strategy / MKT: Marketing / CG: Corporate Governance and Regulations / PO: People and Organisation

 

호주대학의 계절학기(Spring/Summer Semester) 시간표(Time Table)의 예

 

 

수강했던 과목은 총 4과목으로 전략(Strategy), 마케팅(Marketing for Managers), 인력 및 조직(People and Organisation),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and Regulations) 이었으며, 과목별로 정규학기에 비해 부족한 2주를 대체하기 위해 주말 등을 활용해 인텐시브 클래스(Intensive Class)가 진행되었습니다.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주말 및 기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에 더해, 동시에 과목별 과제(Assessment)

진행해야 하기에 효율적 시간관리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수 없게 된답니다.

 

과목별 과제(Assessment)를 소개해드리자면, 전략(Strategy)의 경우 그룹별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및 관련 

에세이(Essay) 작성과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그리고 개별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및 에세이(Essay)

주어집니다


마케팅(Marketing)에서는 그룹별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과 두 개의 개별 에세이(Essay)과제가 요구되며,

인력 및 조직(People and Organisation) 과목에서 역시 그룹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이 요구되고 더불어 

룹 시뮬레이션(Simulation) 및 개별 에세이(Essay)가 과제로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and Regulations)에서는 그룹별 에세이(Essay) 및 개별 에세이(Essay)가 요구됩니다. 10주라는 한정된 시간을 고려했을 때, 만만치 않은 분량이죠.

 

더군다나 그룹별 과제의 경우는 각 과목별·주제별 상이한 과제에 대해 점진적으로 공동의 스터디를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팀원들간에 스케줄을 맞추고 스터디 일정을 조율하는 것 또한 시간 관리 측면에서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랍니다. 또한 틈틈이 개별 과제를 진행해나가는 것 또한 빠뜨림 없이 병행해야 할 과제이지요.

 

 

Tip. 그룹(Group) 개인(Individual) 과제(Assignment)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룹(Group) 및 개인(Individual) 과제는 가능한한 학기 시작과 동시에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Week 1-2가 지나고 나면 연속하여 과제들의 제출일(Due)이 도래하게 되는데, 제출 마감일자에 임박하게 맞추어 과제들을 진행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다 느끼게 되기 마련입니다. 늘 한 두 스텝 정도 이른 감 있게 준비해나가시면 시간관리 면에서 유용할 겁니다.

 

 

Tip. 만만치 않은 필수 예습 분량, 사전에 미리미리 두 번에 걸쳐 예습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습이 선행되지 않으면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이 호주 대학의 특성 중 하나이지요.

요구되는 만만치 않은 학습분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해내기 위해서 예습은 우선, 학기 시작전과 학기 중

브레이(Mid-Semester Break)를 활용해 대략적으로 해두시는 걸 권고 드립니다.

 

보통 계절학기의 경우 Week1-5 그리고 정상학기의 경우 Week1-6에 해당하는 분량을 해당 학기(Semester) 시작 전 

브레이크에 미리 보아 두시고, 나머지 진도에 해당하는 분량은 학기 중 브레이크(Mid-Semester Break) 기간에 

시길 바랍니다.

또한 실제 학기가 시작되면 각 수업이 있기 전날, 해당 과(Unit)에 대해 다시 한번 예습을 해주세요.

사전에 대략적으로 예습을 해 두셨다면, 짧은 시간만 투자하셔도 좀 더 효율적으로 수업 준비를 하실 수 있답니다.

 

 

Tip. 매 수업 후 바로 복습을 해 두시면, 차후 부족한 시험준비기간에도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도 계속되는 과제들의 릴레이로 인해 막상 시험기간이 다가와도 여유롭게 시험대비를 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호주대학의 커리큘럼의 특성상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를 받기는 거의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놓치지 않고 복습을 통한 시험대비를 해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힘들더라도 수업이 끝나면 바로 도서관으로 가셔서 리뷰를 해버리시면 좀 더 짧은 시간 안에 복습을 끝내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수업이 있었던 그 날 이내에 복습 및 시험대비를 하시는 편이 조금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주간의 계절학기(Spring/Summer Semester 2012)를 보내고 어느덧 새로운 학기(Semester 1, 2013)

맞았습니다. 한결 여유로운 캠퍼스를 누릴 수 있었던 계절학기와는 달리 캠퍼스는 학생들로 북적이고 도서관도

빈 자리가 없이 빼곡한 걸 보니, 학기가 시작되긴 하였나 봅니다. 분주한 캠퍼스 위로 아직은 옅게 물들여진 낙엽들이 간간이 떨어집니다. 어느덧 가을도 다가오려나 봅니다.

 

저만치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멜번에서 이상, 리포터 캐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