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 교육국 공식블로그

 

호주 교육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주한호주대사관 주최 호주 유학박람회 2012’

  

지지난주 주말 저는 매우 바쁘지만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한호주대사관의 1년 교육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인 호주 유학박람회 2012’가 열렸거든요! ^^

 


10 27, 28일 이틀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대사관이 엄선한 60여 개의 호주 현지 학교들이 참여했습니다.

호주 교육에 관심 있는 한국 학생들에겐 호주 학교의 입학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죠.

 

그래서 호주대사관의 호주 유학박람회는 매년 성황을 이뤘습니다.

올해도 많은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호주 유학박람회 2012를 찾아주셨고요.

비가 오는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호주 유학 정보를 찾아 온 학생들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현장 등록 데스크에는 박람회장에 입장하기 위한 학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일은 동료들에게 잠시 맡겨 두고 ^^;; 전 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며 박람회 풍경을 기록으로 남겼는데요.

1 30분이 가까워지자 학생들의 발걸음이 세미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컨퍼런스 홀로 향하더군요. 저도 서둘러 학생들을 좇아 컨퍼런스 홀로 갔습니다.

 

<세미나 프로그램>

시간

세션

1:30-2:00pm

호주에서의 교육,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

2:00-2:30pm

대학교육(학부 및 석박사 과정)

2:30-3:00pm

직업 기술 전문 교육

3:00-3:30pm

호주의 초∙중∙고등학교 교육

3:30-4:00pm

어학연수 및 워킹홀리데이

4:00-4:30pm

학생비자와 워킹홀리데이 비자

 

 

첫 번째 세션에선 호주대사관 교육국의 정은미 상무관이 호주에서의 교육,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주제로 호주 대학교의 강점과 학부제, 호주 교육의 전반적인 특징을 소개했어요.


이중 발표 내용에 포함돼 있던 호주 유학의 4가지 장점을 여러분께도 전해 드릴게요.

 

<호주 유학의 장점>

첫째,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학생에 관한 보호 법률(ESOS)이 있다는 것입니다.

유학생의 안전을 단순히 권장하는 수준이 아닌 국가의 최고 권위체계인 법으로 명시했다는 점은 호주가 유학생들의 안전을 그만큼 중요시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해준다는 의미겠죠.

 

둘째, 영어권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유학 중 취업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영어권 국가들은 보통 학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생활비까지 생각을 하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늘어나고요. 대부분의 영어 국가가 학생 비자로는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해 두었는데요. 호주는 학생 비자로 2주에 40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일하면 생활비 정도는 스스로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셋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주의 의료보험 체계(OSHC)입니다.

호주는 유학생들의 의료보험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보험료를 지불하면 대부분의 병원 진료, 처방약, 입원, 구급차 비용을 지원(공립 병원의 진료비는 100%, 사립 병원의 진료비는 약 85%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세부 병이나, 지원 항목은 잘 살펴봐야 하고요. OSHC는 이미 저희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 있는데요. OSHC, 유학생을 위한 의료보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넷째, 언제 어딜 가도 오픈 마인드로 유학생들을 도와주려는 호주 사람들, 호주 교육기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의 신분으로 호주에 가면 학교 내에서 유학생 지원 서비스를 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뿐만 아니라 호주는 Australian Awards라는 장학금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세션은 호주 현지 학교 담당자들이 각각 대학교, 직업기술학교, 고등학교의 교육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UNSW)의 입학 담당자가 전하는 호주의 대학교육의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이 있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대의 입학 담당자는 강의 시작 전, 1986년에 활동하던 호주 가수와 지금 싸이가 닮았다며, 한국과 호주는 닮은 게 참 많은 나라라고 한국에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통역사가 있어서 다행히 한국 친구들도 쉽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강의가 끝나고 강사를 좇아가 질문하기도 했고요.

Q&A 내용도 몇 가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Q1. 호주 대학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던데…… 나이가 어릴수록 취업에 유리한가요?

è 나이, 성별 등에 따라 취업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호주에서 법으로 막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기분이 들었다면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정된 이민법을 보면 호주에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더 신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취업이 잘 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이 더 중요한 것이죠,

 

 Q2. 호주 정부의 장학금 제도가 궁금합니다. 한국 정부와 연계된 장학금이 있습니까?

è 호주 대학교들은 장학금 제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각 대학들마다 장학금 제도가 있고, 정부 차원의 장학금도 있습니다. 몇몇 대학들은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UNSW의 교육 담당자를 만나 한국 학생들에 어떤 인상을 받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한국 학생들이 호주 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스스로 조사도 많이 해오는 등 열정이 느껴졌죠. 호주 유학에 정말로 관심 있는 친구들이 이번 박람회를 찾아주어 기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호주의 직업 기술 전문 교육에 관한 세션으로 ‘D2D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D2D(Diploma to Degree)TAFE에서 어떤 과정을 취득하면 University로 편입할 수 있는 대학교-전문대 연계 교육과정입니다.

D2D의 장점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TAFE 졸업증과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실무 지식과 대학의 전문적인 지식을 모두 배웠기 때문에 취업에도 유리하고요.

 

세미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녀를 호주 TAFE로 유학 보낸 어머님 한 분이 “TAFE 졸업 후 Post Study Right을 받을 수 있는가를 질문했는데요.

“Post Study Right은 학사 과정을 수료해야 발급되지만, 만약 D2D로 직업기술전문대-대학교 연계 과정을 밟으면 Post Study Right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2013 실시되는 대학 졸업 취업 비자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호주 D2D는 그야말로 일석사조의 교육 과정인 것이죠.

 

세인트폴 학교 담당자의 호주의 초고등학교 교육 관련 발표에는 조기 유학 관련 발표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모님의 열정이 돋보였죠. ^^)

남편과 아내 서로가 유학을 결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유학박람회에 온 가족도 있었고요.

이중 한 가족에게 박람회 대한 소감을 물으니 현장에서 유학 담당자들과 상담하며 부모가 공부할 때 자녀 학비 지원 혜택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갔다며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호주대사관 직원이 호주에서 공부할 수 있는 비자 종류와 비자 발급 조건에 대해 설명해 주는 학생비자와 워킹홀리데이 비자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첫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을 때는 반드시 호주 밖에 있어야 된다는 점 등 몇 가지 중요한 비자 발급 조건을 짚어줬습니다.

 

첫 세션부터 마지막 비자과 세션까지 아주 열정적으로 듣는 학생이 있어서 얼른 다가가 오늘 유학박람회가 어땠는지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제 이름은 김용호입니다. ^^ 저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쪽으로 석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호주 대학원의 석사 과정이 전체적으로 어떤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지 개요를 알 수 있었고, 상담을 받아보니 담당자가 자세한 정보를 줘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호주 유학생 정책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의료보험과 Post Study Right이 인상적이었고요. 실제 유학을 가게 되면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생각하는 학생답게 키가 매우 큰 친구였는데요. 이번 유학박람회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저도 응원해줬답니다.

  

세미나를 뒤로 하고 다시 박람회장으로 나오니, 유학 부스 곳곳에서 학생들이 줄을 지어 대기할 정도로 상담이 한창이었습니다.

 

호주대사관 비자과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 비자 관련된 상담을 진행했어요.

사실 호주대사관 비자과 직원을 직접 만나는 기회는 호주대사관 주최 유학박람회가 아니고선 흔치 않죠. 그래서 호주대사관 비자과의 부스에 상담을 받으러 오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상담 부스에서 전남 광주(!)에서 올라온 오보경 학생(22)을 만날 수 있었어요.

오보경 학생은 안경공학 관련 호주 대학원 입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멀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담당자들을 만나 유익한 정보도 얻고, 유학 관련 고민을 말하자 이것저것 덧붙여서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이메일로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해 준다고 하니 꾸준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먼 길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라면서 이번 유학박람회가 본인에게 매우 유익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제 어깨도 으쓱으쓱 했습니다.

 

세미나, 부스 등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5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Lucky Draw” 순간이 온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무료 어학코스가 포함된 호주 왕복 항공권을 받을 1등부터 추첨을 시작했습니다.

(1등 추첨에는 Deakin 대학교 담당자가 수고해주었습니다.)


 

한 명, 두 명 이름을 불렀는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수록 안도의 한숨이 이곳 저곳에서 들렸고요.

그리고 드디어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박형규! 박형규!”

와아~~~~” 


 

박형규 학생은 친구가 사전등록 하자고 해서 함께 신청했는데, 본인이 당첨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형규 학생의 기쁨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

 

기타 아이패드, 호텔식사권, 무료어학코스, 고급여행캐리어, 고급해드폰, 의류교환권을 받은 친구들도 1등 못지 않게 매우 기뻐했답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호주 교육 관련된 일을 하면서 종종 제 학창 시절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호주에서 받은 교육이 참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인정해주는 학교 문화 속에서 그룹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또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법을 익혔고요,

대학교의 엄청난 양의 과제와 시험으로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평소에도 틈틈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이 양질의 호주 교육을 접하고 글로벌 인재들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상 마이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