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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에코시티 멜버른

 

 

최근 영국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라는 경제분석기관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베스트 10’을 발표했습니다.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의 부문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한 것인데요.

 

위와 같이 10위 안에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드니, 퍼스. 이렇게 호주 도시가 4개나 포함됐답니다. 그 중에서도 멜버른(Melbourne) 2년 연속 1에 올랐습니다. EIU가 생활여건을 조사한 140개 도시 중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에코시티 멜버른을 소개합니다.

 

멜버른 전경 

 

호주 제2의 도시로 꼽히는 멜버른은 호주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빅토리아 주의 주도입니다. 이전 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1956년에 제16회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빅토리아 주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이다 보니 바둑판 모양의 도시 중심부에는 의사당, 관청, 대형 빌딩 등 중요 건물이 모여 있습니다.

 

멜버른 시청사

 

내일, 8월 22일이 '에너지의 날'이죠? 저녁 9시에는 지구를 생각하며 5분 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도 진행된다고 하고요. 호주도에서도 에너지 절약은 중요한 일입니다. 호주 멜버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건축을 활용했어요. 

 

목재로 된 햇빛가리개가 독특한 이 건물은 멜버른의 시청입니다. 세계 그린 빌딩 디자인의 기준이 됐을 만큼 뛰어난 친환경 건물이에요. 따라서 청사를 방문하면 멜버른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도 합니다. 멜버른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라 할 수 있겠죠? ^^.

 

멜버른 청사에는 혁신적인 친환경 건축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어요. 에어컨 대신 차가운 물을 각층 천장 배관으로 흘려 보내 건물 내부의 공기를 식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친환경 기술로 인해 일반적인 건물에서 쓰는 에너지의 20% 정도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멜버른 시는 앞으로 10년 안에 시 전체 건물의 3분의 2를 이러한 그린 건물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멜버른이 친환경 도시임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은 바로 자전거입니다. 멜버른은 세계 주요 도시들의 복잡한 모습과는 다르게 여유롭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2011 세계사이클링협회(UCI: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가 코펜하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바이크 시티로 선정하기도 했답니다.

 

멜버른 강변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자전거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도 트래블 스마트 맵(Travel Smart bike map)’만 어디서든 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지요. 환경과 건강 모두를 챙기는 멜버른, 정말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힐 만 하지 않나요? ^^

 

멜버른 강에서 바라본 멜버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