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 교육국 공식블로그


호주에서 한국을 배우다! 호주 한국학교

(호주 한국학교가 2009년 발간한 교지 '한국학교 이야기' 제 18호 )


호주에는 다양한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직업을 좇아 함께 호주로 온 어린학생, 한국에서 호주로 입양된 아이들 등......  어린 나이에 호주로 온 아이들의 대부분은 한글보다 알파벳이 더 자연스럽다고 느끼죠. 

이 학생들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듣고, 말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한글을 쓸 때 맞춤법, 띄어쓰기 등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자녀의 한국어 공부를 위해 '호주 한국학교'에 학생들을 보냅니다. 

시드니에는 일반 한국학교, 주재원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 입양아 전문 한글학교 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한류열풍으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강좌도 개설되고 있습니다.

 

한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교육을 달리 진행하는데요. 예를 들어 주재원 자녀 경우, 부모님들의 임기가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 일반 학교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입양아 전문 한글학교에서는 입양아들이 다른 한인들과 어울리며, 사회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 교육부에서는 WIKI 웹사이트를 운영해 교사의 좋은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다른 우수한 교사들의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는데요. 호주 교육부에 등록된 한글학교들은 학생당 150불씩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실시한 한글학교 특별상 2위에 호주 시드니 한인천주교한글학교가 뽑힌 것도 학교 자체의 노력은 물론 이러한 호주 정부의 지원의 도움을 받았가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에는 호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시드니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한국어를 선택해 공부하고 있는 호주의 각 학교 학생들은 2011년에 5,758명으로  2009년에는 3,030명이었던걸 감안하면, 2년새 무려 90% 급증했다고 합니다. 호주 한류 열풍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호주에서 부는 한국어, 한류열풍이 지속되는 동시에 한국에서도 호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