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 교육국 공식블로그

유학이라는 도전, 유학을 결심하기까지: 멜번 유학생 인터뷰 취재기

 

멜번에서 MBA 공부 중인 김민정 리포터가 나라도 전공도 다른 3명의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이 학생들이 호주 유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김민정 리포터가 전하는 33 호주 유학 이야기입니다~

 

-------------------------------------------------------------------------------------------- 

 

 

살다 보면 몇 번의 큰 결정을 내리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유학 또한 그런 결정들 중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유학

학사졸업 후, 경력을 쌓은 뒤에 필요를 느끼게 되면 석사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한 바 있었습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매니저로 6년간 필드에 대한 실무를 경험한 것은 크나큰 수확이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MBA

제 업무와 분야의 특성상 해외커뮤니케이션이 잦았어요. 다국적 기업들을 대하다 보니, 보다 더 글로벌한 사고가 필요하다 느끼게 되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부합하는 것이 해외에서의 경영석사(MBA)학업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요. 

 

호주

MBA하면 흔히 떠올리는 미국이나 혹은 유럽 대신, 호주를 선택하게 된 것은 (저 또한 처음엔 미국과 유럽도 고려해보았었지마는요), 제게 있어서는 MBA라는 학위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 로컬시장에서 눈을 돌려,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확대된 시야를 가지고, 글로벌한 경영전략을 수립해보고자 하는 것이 제가 뜻한 바 이기도 하였고요. 실제로 다수의 멀티내셔널 컴퍼니의 아시아태평양 본사가 호주를 거점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주에서의 학업은 제게 필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멜번

멜번은 가장 호주다운 곳인 동시에, 호주 문화의 중심 도시이지요. 호주의 문화 속으로 깊이 파고 들고자 했던 저에게 멜번은 가장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문화, 특히나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며, 이를 토대로 다문화 상업이 활성화 되어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전한 곳이기도 하고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죠.) 또한 동시에 호주에서 고풍스러운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럽 풍의 건물들로 가득한 도시의 거리를 달리는 트램과 골목 골목 원두향기 가득한 멜번의 커피문화도 멜번을 선택하게 한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멜버니안(Melburnian)들은 그런 멜번의 독특한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데요, 그런 멜버니안의 한 사람으로 살아보고도 싶었고요.

 

 

 

정보

유학을 위한 사전정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얻었습니다. 관련기관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수집한 후 해당학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보하였고요. 또한, 온라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들을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접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유학원을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들에 대한 조언 및 수속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학을 결심하기까지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막연함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기회비용에 대한 고민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이에, 멜번에서의 유학생활을 시작한 각기 다른 배경, 다른 전공분야에 있는 호주유학생들의 경험담을 인터뷰하여 그 취재기를 실어보았습니다. 

 

 

 

 

 

 

 

 

 

 

Mr. Hong

Korea

Fine Art, Doctor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한국에서 찾을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고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강단에 서게 되면, 학생들에게 보다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까닭에서이기도 하고요. 보다 더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견해가 넓고 다양하며 크로스 컬쳐럴(Cross-Cultural)한 무대에서, 다방면의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Q. 그런 무대로 멜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으시다면요?

A. 멜번은 교육의 도시이죠. 교육의 도시이다 보니 학문적 교류의 기회가 많이 주어집니다. 다시 말해, 교육의 도시인 만큼 학교들도 많은 뿐더러 다른 학교들과의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박사과정이다 보니 교수님들 그리고 많은 작가분들과의 다각적이고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한데요, 그런 점에서 멜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학문적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한 환경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멜번을 선택한 주요 요인인 학문적 교류 이외에, 멜번을 선택하게 된 부수적인 이유가 있나요?

A.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점을 들 수 있고요. 또한 멜번은 전반적으로 유흥보다는 문화'적인 느낌이 강한 곳이라는 것도 멜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문화와 관련된 이벤트나 행사, 축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 곳 사람들은 그런 문화행사들을 즐기며 문화를 문화답게 향유하는 것 같아요. 

 

 

Q. Fine Art를 선택하신 이유는 원래 전공분야이기 때문이시겠지요?

A. , 그렇습니다. 원래 전공이기도 하고요. 강단에 서는 입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데 앞서 직접 필드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좋고, 즐거우며 또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만큼 교직에 서는 것과 동시에 책임을 가지고 보다 더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에서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궁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실 때, 정보 검색은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A. 주로 인터넷을 통해 박사과정이 있는 학교들을 검색한 후, 각 학교의 학과과정과 상세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학교 이외에도 현지유학생활과 관련한 조건들도 살펴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유학 중 파트타임 잡(part-time job)을 겸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국가 등을 조사해보았습니다. 호주가 그에 해당되는 곳이었고요. 학과과정에 대한 정보리서치도 중요하지만, 또한 학업을 하는 동안 부수적으로 필요한 제반 여건 등에 대한 충분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Q. 학과 과정을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이라던가, 가장 기대되는 점은 어떤 것인지요?

A. 무엇보다도 교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분들과의 소통이지요. 멀티 컬쳐럴(Multi-cultural)한 곳인 만큼, 문화적인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마침, 진행중인 논문과 관련하여서도 멀티적인 사고가 필요하거든요. 논문의 주제가 한국에 관한 것이지만, 동시에 글로벌한 시각에서의 다양한 접근과 해석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터내셔널한 작가분들과의 교류가 무척 기대됩니다. 또한, 작가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자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젊은 작가들에 대한 활동기회가 있긴 하지만 제한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이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여보고자 합니다.

 

  

 

Q. 이제 곧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학업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A. 학기가 시작되면 우선은 바로, 논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활동도 꾸준히 하여야 하겠지요. 학기 초반에는 논문의 일환으로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이 다뤄볼 계획입니다. 다른 학교에서 연구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사귀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학기 중반이 되어 여러 가지 상황에 익숙해지면, 졸업 전시를 위해 작품활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Q. 박사 과정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 3년 입니다. 헌데, 조기졸업이 가능해요.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에 말입니다.

 

Q. 조기졸업에 뜻이 있나요?

A. 조기 졸업하면 좋겠지요. 시간을 절약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활동, 해외 시장에서의 보다 다각적인 활동을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Q. 학업 후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최종목표는 교육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고요. 학사와 석사과정에서는 판화를 전공하였는데, 박사과정에서는 세부분야로 따로 분류되어있지 않고 순수미술(Fine Art)로 통칭됩니다. 해서, 한국에 돌아가면 순수 유학 중 습득한 믹스미디어(Mix Media) , 복합기법에 대한 정보나 기술 등을 공유할 생각입니다. 

 

Q. 이번엔 조금 다른 질문인데요, 멜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면은요?

A. 멜번 뮤지엄(Melbourne Museum)을 좋아합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주변 경관이 무척 좋아요. 또한 행사가 많아 볼거리도 많고요.

 

Q. 혹시 유학생활 중에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A. 겨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요. ^^; 멜번의 날씨는 변덕도 심하고 꽤나 짓궂지요.

이 곳의 통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인 것도 아직까지 적응이 힘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가 우측으로 운행되는 데 반해 이 곳에서는 좌측방향으로 운행되지요.

, 한국과의 견해 차이도 들 수 있겠네요. 어떤 현상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데 있어 한국인의 인식과의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보니, 때로는 질문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답니다.

 

 

 

Q. 한국에서 호주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A. 무작정 유학 길에 오르는 것 보다, 한국에서부터 공부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십사 당부 드리고 싶네요. 평소에 자기 일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공부를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하실 때는 관련학문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뿐더러, 영어에 대한 학습도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요즘은 한국도 크로스컬쳐럴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요, 그만큼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고요. 그들과 교류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준비해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Alice Yin-Ching Lai

Tiwan

EAP(English Academic Purpose)

Creative Media, Master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인생을 새롭게 발전시키고 싶었어요. 한 나라의 테두리 안에서만 공부하고 일한다면, 세상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보다 큰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서 큰 세계를 경험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요. 타이완에서의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과 평범한 일상보다는, 기회비용이 따르더라도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컸어요.

 

Q. 호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A. 저희 나라에서는 대부분 미국으로 유학을 가곤 합니다. 마치 유학은 미국으로라는 공식이 정해져 있는 듯 해요. ^^;; 제가 공부했던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우도 교수진들이 대부분 미국이 아니면, 영국에서 공부하고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 잠시 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크고 사람이 많았다는 기억 이외에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느낌이 없었기도 하고요. 호주에는 좋은 교육적 환경이 있지만, 아직 저희 나라 사람들에게는 새롭고 낯선, Young Country라 할 수 있어요. 저는 그런 호주에서 아직 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뭐랄까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Q. 그렇다면, 호주유학을 위한 정보는 어떤 경로로 접하게 되었나요?

A. 요즘 타이완에서는 교육관련 박람회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어요. 그 덕분에 매년 유학박람회가 개최되는데, 그 곳에서 호주유학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어요. 저의 영어실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호주유학관련 부스를 찾았을 때 호주유학담당자 분들이 호의적으로 차근차근 관련 정보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거든요,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었고요. 아마, 그게 호주에 대한 첫 인상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내가 가서 공부할 나라로, 이 나라 괜찮겠다 하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Q. 호주에서도 특별히 멜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애니메이션 산업의 특성상 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시티가 좋아요. 멜번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죠. 물론, 시드니나 브리즈번도 있지만, 그 곳들에 비해서 멜번이 보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신선하고 활기찬 문화가 가득한 곳이라고 할까요. 멜번은 호주 문화의 도시잖아요. 그렇다보니, 문화산업에 대해 배우기에는 멜번이 적합한 장소라는 판단했죠. 거리에서도 언제든 살아있는 아트를 볼 수 있고, 이런 멜번의 문화가 정말 쿨하다고 생각해요.

 

 

 

Q. 전공으로 Creative Media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애니메이션을 매우 사랑해요. 타이완에 있을 때 매일 그림을 그리고, 짧은 스토리를 구성해서 코믹 북을 만들고 하던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었어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일본을 흔히 떠올리기도 하죠.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니깐요. 헌데, 저의 경우는 서양의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런 이유로 이 곳에서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를 전공하겠다 마음먹었죠.

 

Q. 학업과정을 통해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요?

A. EAP(English Academic Purposes)과정에서의 목표는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하게 되는 것이죠. 네이티브 스피커들처럼이요. 그리고, EAP과정이 끝나고 난 후 Master과정에서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스킬, 새로운 소프트웨어 그리고 새로운 방법론을 습득하는 게 목표에요.

 

Q. 타이완에서의 영어공부와 호주에서의 영어공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매우 큰 차이가 있어요. 가장 큰 차이는 끊임없이 영어를 쓸 수 있다는 점이죠. 타이완에서도 매일 매일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면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없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계속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이 곳에 온 지 겨우 2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의 경우 영어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되었어요.

  

Q. 짧은 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비법이 있다면요?

A. 배우는 자세(learning attitude)예요.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돼요, 특히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는요. 예를 들어, 빅토리아 마켓 근처에 있는 멀티컬쳐럴 허브(Multi-cultural hub)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컨버세이션 클럽 등의 액티비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저의 경우 일주일에 2번에서 3번 정도는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있어요.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Q. 학업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저의 경우 40주간 EAP 코스를 이수할 계획이고요, 내년 2월에 Master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aster 과정은 1 6개월이고요 

Q. 학업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A.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전공 시니어 혹은 졸업생을 찾아서 도움을 받아보려고 해요. 어떤 과제가 있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에요. 또한 애니메이션 기법도 사전에 익혀두고 싶고요. 그리고 내셔널 갤러리를 자주 방문하는데, 가능한 예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경험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두고자 해서요. 멜번에서는 많은 문화행사들이 무료잖아요. 그 점이 저는 정말 좋아요. 자유롭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얻을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면 학습내용을 토대로 하여 나만의 애니메이션 필름을 만들어 볼 작정이에요. 미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혹은 퍼포먼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스토리 기법을 믹스하고, 거기에다 호주에서 배운 내용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스타일의 필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Q. 타이완에서는 어떤 일을 했었나요?

A. 학사졸업 후 주니어하이스쿨에서 학생들에게 아트를 가르쳤어요. 학교 측에 이야기하여 애니메이션을 통한 아트를 가르쳐보았죠. 아주 흥미로웠어요. 대부분의 아트수업은 일반적인 아트기법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제가 시도한 방법은 새로운 교수법이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죠.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Q. 그렇다면 학업 이후에 다시 교직으로 돌아갈 생각인가요?

A. 1~2년 정도 호주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일한 후 타이완으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훗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욕심도 있어요. 하지만 우선은, 여기서 경험을 쌓은 후 제가 배우고 느낀 것들을 타이완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가지고 가고 싶어요. 나만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고요,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공유할 수도 있다면 더욱 좋겠죠. 그렇게 저희 나라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어요.

 

Q.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적인 자세(active attitude)라고 생각됩니다. 아카데믹한 부분에서건 새로운 인간관계에서건 말이에요. 한국분들은 대부분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안들은 먼저 무엇인가를 묻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수동적이곤 하잖아요. 먼저 나서서 돕고, 질문하고, 찾아가고 능동적으로 기회를 얻으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dward Ng Sheung Hei

Hongkong

Aviation Industry Management / Master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 이유로는, 제가 목표로 하는 직업전선에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홍콩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다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매니지먼트 트레이닝을 거쳐야해요. 실은, 학사학위 이후, 목표로 하는 항공사 취업에 도전해보았으나 성공하지를 못했습니다. 역시 Higher qualification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째 이유로는,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인 욕심이기도 하고, 실전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해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호주 그리고 멜번을 선택한 이유는요?

A. 호주는 항공산업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항공산업분야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고자 했고, 그런 의미에서 호주는 제게 적합한 시장이었어요. 홍콩에서 실제로 항공사 매니저로 계시는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 때 항공산업관련 학과가 있는 호주 학교 몇 곳을 추천 받았습니다. 검토한 결과 입학 희망하는 학교가 시드니와 멜번 두 곳에 위치하였고요,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학교가 멜번에 있었어요. 멜번으로 오게 된 것은 학교 때문이고요.

 

Q. 멜번에서 지내보니 어떠한가요, 멜번에서 유학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A. 날씨 변화가 잦아 초반 적응이 어려웠던 것 이외에는, 교통도 편리한 편이고, AFL (Australian Football League) 등의 활동들이 많아 일상 생활 속에서 언제든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나 AFL같은 경우, 호주만의 특별한 스포츠문화인데다, 특히 멜버니안들이 AFL을 무척 즐기지요. 그런 멜번의 문화가 좋습니다. 또한, 멜번의 환경은 홍콩과 매우 비슷해요. 트램을 포함한 교통 면에서도 그렇고, 쇼핑센터, 로드샵 등의 모습도 매우 흡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밤 문화거리가 조성된 점 또한 닮아있다 보니 저의 경우엔 이 곳에 생활하고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Q. 유학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 학사학위를 마치고 석사를 바로 준비하게 되었는데, 학교 측에 의뢰하여 해당분야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리스트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각 학교의 정보, 제공되는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살펴 본 후 두어 군데 학교에 입학신청을 하였고, 최종적으로 입학허가를 받은 학교로 유학수속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 앞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한 조사를 충분히 하였고요. 그리고 거취문제도 사전 유학준비 시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데, 이런 점은 해당 학교에서 제공하는 숙소 (Housing/Accommodation) 관련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으며 멜번에 도착하기 전,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여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정규과정 입학 전 English Academic Purposes 과정을 이수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요?

A. Critical Response , 비판적 사고능력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학습했던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ritical Response는 아티클(article) Critical Thinking을 통해 분석하는 학습기법이에요. 예를 들어, 각기 다른 두 명의 작가의 아티클이 주어지고 이 두 가지 아티클을 비교하고 논평하는 식인데, 이러한 방식의 접근은 홍콩에서는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홍콩에서는 두 가지 아티클을 분석하되, 이 곳에서의 방식처럼 작가의 논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점에서, EAP과정을 통해 익힌 Critical Response 능력은 호주에서의 실제학위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접근방법이라 생각됩니다.

 

Q. 홍콩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홍콩에서의 영어학습환경과 호주에서의 영어교육환경을 비교해보자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요?

A. , 꽤 많은 수의 홍콩사람들이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홍콩에서의 영어는 주로 학문적인 목적에 의하거든요. , 그런 면에서 영어교육환경의 경우에는 호주가 낫다고 봅니다. 여기에서는 문화나 생활에 걸친 다양한 부분에 대한 영어를 익힐 수 있어요. 살아있는 영어, 실생활에 밀접한 영어라고 할까요. 이런 측면에서 호주에서 익힌 영어는 디스커션 등을 할 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고요.

 

Q. 항공산업경영의 학업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요?

A. 1 6개월 입니다. 이번 7월 학기에 시작(intake)하여, 내년 12월경 졸업할 예정입니다.

 

Q. 곧 학기가 시작되는데,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저와 같은 공통분모를 가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요.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같은 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지요. 그런 사람들과 교우관계를 맺고, 새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관심사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능력을 학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매우 설레기도 하고요.

 

Q. 항공산업경영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였습니다.^^;; 저는 지루한 일을 싫어합니다. 매일매일 사무실로 출근해서 같은 자리에서 매일 같은 일을 하는 건 제 타입이 아니예요. 그런 면에서 항공산업은 좀 더 새롭다고 할 수 있지요. 매일매일 새로운 환경이 제공되고, 그래서 매일매일이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돼요. 그런 면에서 제가 즐길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하였습니다. 흥미 위주로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진짜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항공산업이 도전적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하나의 항공운항이 취소가 되면,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 대해 대처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지요. 예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렇게 주어지는 도전적인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오는 스튜어디스들을 볼 수도 있고요. (하하)

 

Q. 학업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학과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하려고 합니다. 홍콩에 비해 이 곳에는 보다 방대한 양의 관련 서적들이 있거든요. 경영이라는 핵심분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해요. 그런 측면에서 기상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보고자 하고요. 항공이라는 것은 기상관측과 아주 밀접한데, 가령, 어떻게 기상관련 레포트를 읽어야하는지, 기상관측과 관련해 어떻게 항공예정을 수립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 또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고, 이 곳에서 익혀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홍콩에서도 항공산업경영 분야에서 학사학위공부를 하시었는데, 홍콩과 호주에서의 학과 과정에 차이가 있다면은요?

A.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인사관리관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비슷하고, 몇몇 특수한 프로그램, 예를 들면 ‘Airline Alliance’와 같은 프로그램은 이 전에 경험해 본 적이 없고요. 또한 실제 산업과 연관된 튜터들이 학과과정상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튜터들을 통해 호주 로컬 산업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 되겠지요.

 

 

 

Q. 학업 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졸업 후 이 곳에서 1년 가량 실제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해외경험이 훗날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콴타스 항공과 같은 곳에서 실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고요. 그리고 나서는 홍콩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홍콩으로 돌아간다면 캐세이퍼시픽에서 전공을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캐세이퍼시픽으로의 입사를 희망하는 이유는, 홍콩공항을 때로는 캐세이퍼시픽 인터내셔널 에어포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 정도로 홍콩에서의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의 영향력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에요.

 

Q.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요?

A.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시아마켓의 매니저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그 때, 제가 이곳에서 익힌 해외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Q. 끝으로, 호주유학을 준비 중인 한국 분들에게 한 마디 코멘트 부탁 드립니다.

A. 성공적인 유학준비를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스스로 발로 뛰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업을 희망하는 학교가 있다면 해당학교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메일을 통해 해당 학교 담당자에 문의를 하여 보다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 활동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상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또한, 비자 등 입국관련 과정이라던가, 학교입학수속 등을 위한 과정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할 거라 생각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또 다른 결실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일수록 보장되어있는 것은 없기에, 결정한 일을 수행함에 있어 더욱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수 없겠지마는요.

  

하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뜻한 바를 성취하였을 때,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겁니다. 적어도, 도전한다는 그 자체로서 이미 가치가 있을 테죠. 도전이 없이는 이룰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리고 도전을 위한 고민을 하는 모든 분들이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Alice, Edward, Hong 세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Thanks to Alice, Edward and Hong

 

 

 

*온라인 리포터의 글은 호주대사관 교육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